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항공·해운 상장사, 리스 빚 13조 폭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스회계 기준 2019년부터 변경…항공·해운 20여 회사 부채비율 급증
    2019년부터 항공기와 선박을 리스 방식으로 장기간 빌려 쓰는 국내 항공·해운회사(상장회사 기준)의 부채가 13조원가량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리스 자산과 부채를 모두 회계장부에 기재하도록 국제회계기준(IFRS)이 바뀌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의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져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항공·해운 상장사, 리스 빚 13조 폭탄
    한국회계기준원은 새 회계기준(IFRS16)이 도입되면 국내 2000여개 상장사 가운데 운용리스를 이용하는 187곳(201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이 13조3000억원가량의 부채를 추가로 반영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늘어나는 부채 금액의 95% 이상은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등 20여개 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총계가 늘지 않는다면 이들 기업의 부채비율은 치솟는다. 항공기 운용리스 규모가 2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689%에서 2019년에는 886%로 200%포인트가량 높아진다.

    2019년 1월부터 적용될 새 리스회계처리 기준은 기업들이 생산·운용설비 리스 계약을 할 때 관련 자산과 부채를 모두 재무상태표(옛 대차대조표)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받는 기업이 리스 계약을 맺으면 리스 기간과 리스료 등에 따라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분류한 뒤 각각 다르게 회계처리를 한다.

    통상 리스 기간이 길고 리스료 총액이 리스 물건의 시가에 근접할수록 금융리스로 분류한다. 기업들은 금융리스에 대해 항공기나 선박 등 리스 물건을 자산과 부채로 재무상태표에 동시에 기록한다. 이에 비해 운용리스는 해당 회계연도에 지급한 리스료만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반영한다.

    이런 차이는 기업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자의적인 회계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업들은 국내 항공·해운사들이다. 이들 기업은 항공기와 선박을 빌려 쓰면서 해당 자산·부채의 상당 부분을 재무상태표에 잡아두지 않아 리스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리스 규모가 2조1557억원, 제주항공은 4361억원에 달한다. 해운사들은 ‘장기용선계약’을 중심으로 리스부채가 수천억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노션, '애드페스트 2026'서 본상 13개 수상…국내 최다

      이노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6'에서 본상 13개를 수상하고 올해 신설된 스페셜 어워드인 '올해의 독립 네트워크'(Independent Network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독립 네트워크 상은 전 카테고리 파이널리스트 및 수상작의 크레딧 점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네트워크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노션은 실버 4개, 브론즈 8개, 로터스 루츠 1개 등 총 13개의 본상을 받았다.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빙그레와 함께한 '처음 듣는 광복'(Hearing 1945)은 광복 당시의 만세 함성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했다.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이노션이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브랜드 경험, 공익, 기술, 문화적 맥락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온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브랜드와 사회에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 2

      농심,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손잡고 콜라겐 화장품 개발 나서

      농심이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가 가진 콜라겐 원료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건기식(건강기능식품)에서 화장품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최근 본사에서 화장품 제조 기업 에프아이씨씨(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자사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의 핵심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선다. 농심이 아로셀에 콜라겐 원료를 공급하면, 아로셀은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농심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173달톤(Da)의 초저분자 분자량으로 피부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콜라겐 원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카테고리로 사업 협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아로셀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라이필 콜라겐의 뛰어난 기술력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3. 3

      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소고기·멍게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농·축·수산물과 델리, 가공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의 '실속형 소비' 경향이 뚜렷해진 점을 반영해 장보기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이번 행사 전면에는 축산물과 수산물, 채소 등 신선식품이 배치됐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 냉동 LA식 꽃갈비(1.4㎏)'는 1만원 할인한 5만4900원에, '미국산 갈비살(100g)'은 40% 할인한 3480원에 판매한다. '통영 햇멍게(120g)'는 50% 할인한 4990원에, '청도 미나리(봉)'는 2000원 할인한 2990원에 선보인다.델리와 베이커리, 가공식품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델리 상품인 '솥솥 고소허니닭강정'은 멤버 특가로 3000원 할인한 1만2990원에 판매한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의 '더좋은 버터크로와상 미니(7입)'와 '깨찰빵(4입)'은 각각 30% 할인한 3840원에 내놓는다.가공식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풀무원·대상 두부' 5종은 1+1 혜택을 적용해 2290원부터 판매하고, '파이·비스킷' 30여 종은 3개 9900원에 기획했다. '스니커즈 펀사이즈'와 '트윅스 미니스(500g)'는 26일부터 29일까지 7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한다.생활용품과 패션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상품 '잇츠미 퓨어 생리대'는 최대 30% 할인해 1000원에, '샐리의법칙 생리대'는 1380원부터 판매한다. 'F2F 아이코닉 데님'은 1만9900원에 한정 수량 선보인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