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안희정, 민주당 경선서 가장 인상적…'대연정'숙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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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SBS 국민면접에서 처음 본 안 지사는 '대연정'에 대해 탄탄한 논리를 갖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의’ 발언 이후 ‘외부자들’에서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서는 "한 달 만에 바싹 말라있고 지쳐있었지만 눈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녹화당시 '손가락접기' 게임의 벌칙으로 '레몬 먹기'를 택했는데 단번에 먹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이 친구는 못할 것이 없는 친구로구나"하고 놀랐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안 지사는 ‘말이 어렵다’는 지적을 들으면서도 왜 ‘협치’를 해야 하는지를 설득력있게 말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발언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은 끝났고 안 지사는 패배했지만 우리에게 '대연정'의 숙제를 던졌다"면서 "안희정에게는 내일이 있다'고 꼭 한마디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