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고민, 피부재생 돕는 아피니트로 해결
봄이 다가왔지만 아침저녁의 서늘함은 여전하다.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는 예민한 피부의 불청객이다. 메마른 공기가 피부 각질층의 수분 증발을 유도해 피부결을 건조하게 만들게 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피부 트러블을 겪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클렌징을 꼼꼼하게 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몸 자체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보습과 영양 성분이 뛰어난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 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피부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피부 개선 및 콜라겐 재생으로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피니트’ 시술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시술 시간이 20분 정도이며, 통증이 없어 직장인도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 시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인기가 더욱 좋다.

아피니트는 신개념 피부 개선 및 관리 장비로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기기다. 제트분사 노즐을 이용하여 모공 안으로 약물을 침투시켜 자연적인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쓰인다. 피부 내 주입되는 약물은 탄산수와 AHA가 섞인 혼합용액으로 모공 깊숙한 곳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층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면역체계가 유발된다. 때문에 피부결 개선과 모공축소, 블랙헤드 제거 등의 복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탄산수는 피부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모세혈관을 촉진시키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피부 재생력을 생성하고 탄산수 속 AHA를 모공 속으로 침투시키는 역할을 한다. AHA는 화장품에 흔히 쓰이는 성분으로 죽은 세포를 탈락시키고 재생을 돕는다. 보습력이 뛰어나고 피부 각질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환절기 건조한 피부에 효과가 좋다.

네오성형외과 서경희 원장은 “아피니트는 피부 손상이나 자극, 통증 없이 1회 시술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라며 “하지만 시술 후엔 피부가 예민하고 붉게 달아오를 수 있으니 3일 정도 뜨거운 세안과 사우나를 피하고 수분크림과 선크림을 바르며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