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 "반사모 홍준표 지지, 반 전 총장 뜻 아니다…이름 활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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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은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연대)가 3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두고 “반기문 전 총장의 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사모 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반 전 총장 측은 “반딧불이와 반사모는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모임”이라면서 “반 전 총장은 두 모임이 보내줬던 지지에 감사하고 있지만, 두 모임의 결성과 활동에 직접 관여를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두 모임이나 모임의 참여자들이 이번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반 전 총장의 뜻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모임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면서 반 전 총장의 이름을 활용한다면 이는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반 전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반 전 총장은 지난 1월12일 귀국 해 대선행보를 이어가다 20일 만인 지난 2월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반사모 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반 전 총장 측은 “반딧불이와 반사모는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모임”이라면서 “반 전 총장은 두 모임이 보내줬던 지지에 감사하고 있지만, 두 모임의 결성과 활동에 직접 관여를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두 모임이나 모임의 참여자들이 이번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반 전 총장의 뜻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모임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면서 반 전 총장의 이름을 활용한다면 이는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반 전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반 전 총장은 지난 1월12일 귀국 해 대선행보를 이어가다 20일 만인 지난 2월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