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이 로맨틱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제대로 높였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2회에서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멍뭉커플 도봉순(박보영 분) 안민혁(박형식 분)의 풋풋하고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연인 사이임을 선언한 봉순과 민혁의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도 계속됐다. “잘자요 봉봉”, “잘자요 민민”이라며 서로 애교스러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염장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 수줍어하는 봉순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거침없는 민혁의 심쿵 대사, 스킨십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했다. 이날 민혁은 강당에 봉순과 단 둘이 있게 되자 “내가 널 지켜줄게. 세상이 널 어떻게 하지 못하게 이렇게 지켜줄게. 너 네 마음 확인할 시간 필요하다고 했잖아. 이제 대답해주지?”라며 봉순의 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내 “아냐. 말 안해도 돼. 너 나 보여. 그렇게 웃지마. 심장이 남아돌지 않겠네”라며 사랑스럽게 봉순을 쳐다보더니 키스할 듯 다가갔다. 키스를 예감한 듯 눈을 질끈 감은 봉순을 본 민혁은 그녀의 이마에 쪽 소리가 나게 키스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설렘 가득 첫 키스신이 탄생했다. 이후 멍뭉커플은 워크샵을 핑계로 경치 좋은 바닷가를 찾아가 여느 연인들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고, 바로 이곳에서 두 사람의 로맨틱 첫키스가 그려졌다. 민혁은 갑자기 나뭇가지를 들고 해변가에 반쪽짜리 하트를 그린 뒤 “나 여기 서있을 건데. 나한테 올래?”라고 물었고, 봉순은 나머지 하트를 그리며 이에 화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첫 키스를 나눠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민혁은 봉순을 데려다주다 봉순의 키에 자신의 눈높이를 맞춘 뒤 “너무 보고 싶은데 눈을 감으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어. 그럴 때 나 너무 슬퍼. 이렇게 조금만 더 보자”며 헤어지기 싫어하는 속마음을 내비쳐 키스신 이후 진정되지 않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다시 한 번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고마워.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라는 달달한 대사는 역대급 사랑꾼의 탄생을 알렸다. 강당 안 이마키스에 이은 로맨틱 바닷가 키스까지, 진도를 제대로 뺀 멍뭉커플에 시청자들은 “키스 진짜 미쳤다”, “키스신만 두 번, 황송할 따름입니다”, “키스신 아주 좋고 설렘 지수도 아주 좋아요”, “멍뭉커플 알콩달콩 애정신 좀 더 넣어주세요”, “막 설레서 심장 부여잡고 보다가 범인 나오면 무서워서 소름돋고.. 설레고 무섭고 다해먹네요”, “갑자기 연애하고 싶어진다. 저런 남친 현실엔 없겠지”, “박보영 박형식 계속 달달하면 안되나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이 행복에 겨워하는 사이 경심은 감금된 상태로 공포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온 봉순은 평소와 다른 경심의 문자메시지에 그녀에게 위기가 닥쳤음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급기야 장현으로부터 친구를 구하고 싶으면 혼자 자신을 찾아오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메시지를 받고 오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길로 민혁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SOS를 친 봉순은 과연 경심을 구해낼 수 있을까. 이 사건을 계기로 봉순과 민혁의 관계 역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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