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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긴장 고조에…WTI 닷새째 상승세 [오늘의 유가]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7달러(0.64%) 오른 배럴당 5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총 3.11달러(5.63%) 상승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현재 베네수엘라로 오가는 유조선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2척을 나포했으며, 추가로 1척을 추적 중이다. 양국 간 긴장이 한층 높아지자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관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레베카 리드스퍼린 SCB그룹 브로커는 "가격 흐름은 지속적인 상승보다 뉴스에 반응해 잠깐 오르는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더라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이 넉넉해 구조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쳐스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강한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를 더 긍정적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 중앙은행(Fed)가 성장에 제동을 걸 가능성을 더 우려해야 할지 판단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