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박스는 O형과 A형 구제역을 동시에 방어하는 2가 구제역 백신이란 설명이다.
파로스백신은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연내 품목 승인을 신청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코디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용 백신을 동물의약품용 GMP 설비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다음달 시험용 백신을 전국 6개 농장에서 소와 돼지에게 접종해 약 4개월에 걸쳐 안전성과 유효성, 지속성, 부작용 등 다양한 항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구제역 백신은 항원으로 실제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용한다. 파로스백신은 인공적인 재조합 단백질을 항원으로 쓴다.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경제성이 좋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