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4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정권교체 '첫발 내딛겠다는 실수 아닌가"라며 비아냥거렸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선출마 선언 ‘국민의 뜻 모아 정권교체 첫발 내딛겠다’ 출마선언부터 거짓말인가 아님 실수인가"라며 "대권 재수생이라고 자랑할 땐 언제고 ‘정권교체 두 번째 발 내딛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출마선언 문재인 안보이고 실패한 대권 재수생 힐러리만 보인다"고 비난했다.

현재 대선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동영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