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3년 만기 회사채 1300억원어치 발행을 추진 중이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며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4~5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관사는 SK증권과 HMC투자증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기존 채권 차환용이다. 2014년 발행한 회사채 1300억원어치의 만기가 오는 5월에 다가온다. 9월에는 회사채 2500억원어치가 만기 도래한다. 하반기 시중금리 상승이 예상돼 최대한 빨리 발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25일에도 총 29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