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텐]최진석의 바이크 다이어리(2) - 봄만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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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봄이 왔다. 그런데 봄만 오지 않았다.
미세먼지도 함께 왔다.
연일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가리키고 있으니 야외활동이 제한된다. 바이크도 그렇다. 안 그래도 바이크 타면 도로의 먼지와 자동차 매연을 한껏 마시게 되는데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들이키고 싶진 않다.
봄을 맞아 바이크에 밥도 주고 오랜만에 바이크 의류도 몇 벌 장만했다.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준비를 마쳤건만 도심을 회색으로 바꿔버린 미세먼지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그럼에도 생업으로 바이크를 타야만 하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언제까지 안달릴 수도 없고
비오는 날 피하고 눈오는 날 피하고 미세먼지 많은 날 피하고 일 바쁜 날 못타면
바이크는 언제 타나..... 방독면이라도 쓰고 타야할까.
오늘도 주차장에서 날 기다리는 즈키가 불쌍해 보인다.
봄이 왔건만, 봄이 아니구나.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봄을 맞아 바이크에 밥도 주고 오랜만에 바이크 의류도 몇 벌 장만했다.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준비를 마쳤건만 도심을 회색으로 바꿔버린 미세먼지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언제까지 안달릴 수도 없고
비오는 날 피하고 눈오는 날 피하고 미세먼지 많은 날 피하고 일 바쁜 날 못타면
바이크는 언제 타나..... 방독면이라도 쓰고 타야할까.
봄이 왔건만, 봄이 아니구나.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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