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궁음악회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경복궁 자경전에서 3월20일~6월30일, 9월1일∼10월31일 오후 3시30분부터 40분간 공연이 열린다. 상반기 공연에는 국악 실내악팀 ‘나뷔’,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국악그룹 ‘동화’가 봄날의 화창한 기운을 뜻하는 ‘춘풍화기(春風和氣)’를 주제로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공연도 준비돼 있다. 4월16일부터 9월18일까지 오후 8시부터 50분 동안 펼쳐진다. 경복궁 야간 공연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무악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