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철저한 계약재배…홍삼원료 290가지 안전 검사
올해로 창업 118년을 맞은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한국 브랜드 파워 건강식품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홍삼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내놓으며 20~30대 고객층의 호응을 얻었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화애락, 어린이를 위한 홍이장군, 청소년을 위한 아이패스 등 생애주기에 맞춘 브랜드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녹용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한 천녹삼 브랜드는 누계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정관장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홍삼에서 나오는 효능으로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관장 홍삼은 식품의약품관리처에서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촉진 효과, 항산화 작용 등 여섯 가지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철저한 계약재배…홍삼원료 290가지 안전 검사
KGC인삼공사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첨단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연구개발(R&D)에 이익의 20%를 재투자한다. 정관장에 사용되는 홍삼은 적합성 판정을 통과한 경작지에서만 계약재배 시스템으로 재배된다.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두 일곱 번에 걸쳐 29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해 청정 원료삼 확보에 중점을 둔다. 또 연간 경작관리비로 약 2500억원을 지원하고 기술지도로 안전한 원료를 확보한다.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등 세계 40여개국에 정관장을 수출한다. 지난해 450만명을 돌파한 정관장멤버스 고객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프로모션, 신규 고객 창출 등 세계 시장 고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종합건강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수요에 맞춘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