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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된 갤럭시S3 애용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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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의원들 "심각한 보안 문제"
    5년 된 갤럭시S3 애용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출시된 지 5년 가까이 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구형 스마트폰이 심각한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13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오소리티 등에 따르면 테드 류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등 15명의 의원은 정부개혁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갤럭시S3를 쓰고 있는 문제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보안이 확보되지 않은 스마트폰을 대통령이 사용함으로써 다른 국가 기관 등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쓰는 트위터 계정도 탈취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도 갤럭시S3를 사용하고 있는지, 또 과거에 얼마 동안 사용했는지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정부개혁위원회에 보냈다.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사진과 트위터 계정 등을 보면 갤럭시S3를 꾸준히 사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3는 2012년 7월 출시된 제품이다. 마지막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2014년 이뤄진 안드로이드 4.4 버전이다.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7.1 버전까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안 전문가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폰은 마이크를 통해 아무도 모르게 대화 내용 등을 해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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