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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수사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누가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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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하·김평우·서석구 등 거론
    이중환·손범규 등도 합류할 듯
    검찰이 조만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기업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등을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강력한 법적투쟁을 시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자신의 대리인단으로 활동한 인물 위주로 변호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검찰 수사 때부터 변호인으로 활동한 유영하 변호사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유 변호사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던 박 전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낸 인연도 있다.

    헌재의 파면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김 변호사는 헌재 결정 다음날 일간지에 광고를 내 “헌재가 정원 9명이 아닌 8명으로 탄핵소추를 심판해 결정한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선고 직후 “올바른 재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헌재 결정을 비난했다.

    대리인단 대표를 맡았던 이중환 변호사와 ‘친박’ 정치인 출신의 손범규 변호사, 채명성 변호사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다른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사표를 낸 조대환 민정수석도 선임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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