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등 올해 상반기 15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70명을 신규 채용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상반기 통합채용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도의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농림진흥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도의료원 4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4명 ▲경기콘텐츠진흥원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문화의전당 2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명 ▲한국도자재단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1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1명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명 등이다.

채용구분별로는 신규채용 48명, 경력직 채용 19명, 제한경쟁(장애인) 3명 이다.

공개채용은 도 주관으로 채용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부여한다. 다만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르게 출제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도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 채용 가산점 제도를 운영한다. 사무직과 생산직 공통으로 2년 이상 경력자는 5%, 3년 이상 경력자는 10%의 혜택을 입게 된다. 선발 인원은 분야별 선발 인원 중 최대 30%로 하고, 분야별로 4명 이상 선발할 경우 적용된다.

중소기업 경력직 우대제도는 높은 이직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며 긍정적인 선순환을 이끌어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양호 도 평가담당관은 “공개채용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스펙이 아니라 실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도민에게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채용일정과 원서접수 기간, 필기시험일은 4월중 공고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