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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군 한경 머니로드쇼 "채권보다 주식, 국내보다 해외 투자비중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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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명 몰려 '성황'
    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7 한경 머니로드쇼’ 참석자들이 노후 대비 재테크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청중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오경묵 기자
    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7 한경 머니로드쇼’ 참석자들이 노후 대비 재테크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청중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오경묵 기자
    “지금은 채권보다는 주식 등 위험자산, 국내 자산보다 해외자산 투자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구 달군 한경 머니로드쇼 "채권보다 주식, 국내보다 해외 투자비중 늘려라"
    신상근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승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기대수익을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은 재테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자산과 해외 자산 비중을 절반씩 구성하고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주식의 경우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수혜지역인 미국 펀드나 브라질, 러시아, 호주 등 원자재수출국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김대근 농협은행 WM지원팀 선임연구원은 “은퇴 후에는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을 활용해 은퇴 이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지역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너무 과도한 부담을 안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부동산 투자전략과 관련해 “국내외적으로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수익성보다 안전성·환금성 중심의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대구 한경 머니로드쇼에는 예년보다 100여명 많은 500여명이 몰렸다. 강연에 앞서 대구은행,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이 마련한 1 대 1 재테크 상담부스에도 은퇴 이후를 대비하려는 중장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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