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 소재를 접목한 8부작 퓨전 사극이다. 조선의 한 왕세자가 도성에 퍼진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좀비와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출연 배우는 아직 미정이다.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190개 국가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이야기를 썼다. 김 작가는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라며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와 ‘터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