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세헌(사진=SBS'자기야 백년손님')

'자기야-백년손님' 이브 김세헌이 출연해 미모의 부인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선 밴드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모의 아내에 대해 전했다.

김세헌은 아내에 대해 “예전에 김원희 씨 닮았단 소리 많이 들었었다”며 “그래서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헌의 아내가 공개됐고 스튜디오안의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일제히 자동 기립을 하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대현을 비롯한 남성들은 “뭐가 김원희를 닮았냐”면서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고 성대현은 특히 김세헌을 보며 "난 진짜 화가 난다. (김세헌의 외모가)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헌은 “아내가 임신 5개월째다. 아내가 한창 입덧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많이 한다. 정말 배달 음식만 4번 시킬 때도 있다. 아내는 입덧인데 저는 '먹덧'이 된다. 아내가 거부한 음식을 제가 다 먹다 보니 한 달 사이에 5kg이 쪘다"고 털어놨다.

또 이날 김세헌이 '명당 찾기의 고수'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김세헌은 "부동산 쪽인데, 저는 원래 지식이 없다. 20살 때 어머니가 청약을 들라고 해서 찍었는데 결과가 괜찮았다"며 "고속도로 옆이 허허벌판이라 샀는데 거기가 한 달에 몇 억씩 올랐다"고 밝혔다. 그가 구매한 곳은 바로 분당이었다. 이후로도 판교 수지 등 김세헌은 사는 곳마다 대박을 냈다고.

"그렇게 재미를 본 걸로 가락동에 갔다"고 김세헌이 설명했고, 패널들은 흥분하며 "요즘은 어떤 곳에 관심을 두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세헌은 "요즘은 일산과 수색 사이 덕은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 앞에 개발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암과 일산의 중간 지점인데"라고 설명했고, 성대현은 "다음에는 한복을 입고 나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세헌은 바비인형 아내+뱃속 아기+부동산 고수 다 가진 사람이되었다.

강선모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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