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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협, 대형 초밥 체인에 40억엔 출자…쌀 직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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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업개혁 신호탄"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 전농)가 회전초밥 최대 체인인 ‘아킨도스시로’의 지주회사 스시글로벌홀딩스에 이달 40억엔(약 400억원)을 출자한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시로에 쌀을 직접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농업개혁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에 따르면 전농은 8년 만에 주식시장에 재상장하는 스시글로벌홀딩스 지분을 취득해 주요 주주에 오른다. 전농이 외식기업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기업과 자본제휴를 통해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스시로에 직접 쌀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스시로는 일본 내 455개 점포가 있으며 연간 2만t의 쌀을 소비하고 있다. 한국에 7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농은 스시로 해외 점포에 쌀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쌀 수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농은 시장 요구에 맞는 품질의 쌀을 생산하도록 농가에 요구하고, 양질의 일본산 쌀을 스시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통상을 통하지 않고 소매 및 외식업체에 쌀을 직접 판매하는 비율을 지난해 40%에서 2024년에는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외식업체에 농가가 직접 쌀을 공급하면 농가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이 신문은 기대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농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말 농업 개혁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농업에 외국인 취업 허용과 자율주행 실증실험 촉진 등 9개 항목의 규제 완화 방안을 국가전략특구법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일정 수준 이상 능력을 갖춘 외국인은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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