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영란법 피하기' 꼼수?…법인카드로 상품권 구입 급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년 10~12월 20% 증가
    '김영란법 피하기' 꼼수?…법인카드로 상품권 구입 급증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지난해 9월 시행된 이후 법인카드로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한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배송기록이 남는 육류나 과일세트 대신 추적이 힘든 상품권 구매가 늘어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백화점 상품권 구매 때 법인카드를 사용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구매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전체 증가율(6.9%)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높다. 이 기간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한 백화점 상품권 구매액 증가율은 1.5%에 그쳤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도 현대·롯데·신세계 등 주요 3대 백화점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최대 9%까지 감소했지만 상품권 매출은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접대비 결제 때 법인카드 사용이 예전에 비해 어려워지자 액면가의 95% 이상을 현금화할 수 있고 누가 어떻게 쓰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품권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는 개인 신용카드(한도 100만원)와 달리 상품권 구입 한도가 없기 때문에 사용처만 확보되면 얼마든지 구매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순간을 소중히!" 100년 전 타이타닉호의 만찬 재현한 '이 곳'[류재도의 테마가 있는 다이닝]

      왈츠가 울려 퍼지는 타이타닉의 그랜드 로비,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은 난생처음 연미복을 입고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손에 입맞춤한다. 어린 시절 동네 극장에서 선망했던 영화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

    2. 2

      써치엠, AI 핀테크 결합한 중소사업자용 마케팅 솔루션 출시

      디지털 마케팅 기업 써치엠이 인공지능(AI)과 핀테크를 결합한 중소사업자(SME) 전용 광고 매출 솔루션 ‘SM Pay’를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SM Pay의 특징은 핀테크 기...

    3. 3

      한은 "6개월 후 금리 연 2.50%"…인하·인상에도 점 찍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연 2.50%로 제시됐다. 한은이 26일 처음 공개한 K점도표에 따른 것이다. 연 2.25%와 연 2.75%에도 모두 점이 찍혀 상하방 가능성이 약하게나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