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 사흘째 '팔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86.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86.69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경제 성장 진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방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을 한다. 출범 40일을 맞는 새 정부의 정책과 입법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관이 개인이 각각 116억원과 1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13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79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보험 철강금속 등이 강세고, 음식료품 의약품 화학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오름세고,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약세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들의 수급에 하루 새에 다시 반등세다. 전날보다 1.8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0.50포인트(0.08%) 오른 612.62다. 개인이 159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과 118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 오른 1134.80원에 거래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