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 갇혀 있고 일부 종목의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손실 관리에 주력해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겠습니다."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상계동지점 차장(사진)은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단기매매 전략을 취하겠다"며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투자전략을 밝혔다.

강 차장은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 "코스피지수는 1900~2150선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업종 대표, 수출주 중심의 상승이 예상되고 2분기에는 코스닥이나 중소형주 종목의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로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매매 시점을 잡는 '타이밍 매매'를 꼽았다. 관심 종목은 업종 대표주 및 저평가된 4차 산업혁명 관련주다.

그는 "평소 관심 종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술적 분석을 해왔다"며 "매매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손실 관리를 통해 꾸준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 차장은 투자자들에게 "한번에 큰 돈을 벌려고 하지마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꾸준한 수익률, 마지막이 고수익"이라며 "손실을 관리하는데 주력한다면 수익률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조언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7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