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캐릭터 스마트폰·워치 나왔다
KT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어린이용 스마트폰 ‘라인프렌즈’(사진)와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를 선보인다. 라인키즈폰2는 24일부터,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기획하고 중국 ZTE가 제조한 제품이다. 사용자화면(UI)을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 캐릭터로 꾸민 게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7.0을 담았고,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9800원에 어린이와 부모(KT 가입자 조건)가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라인키즈폰2는 작년 4월 출시된 라인키즈폰의 후속작으로 2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부모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수·방진, SOS 긴급 위치 알림, 주변 성범죄자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