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가고 '터널' 온다…OCN 수사물 계보 이을까
새 드라마 '터널'이 첫 촬영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OCN '보이스'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터널' (연출 김경철,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의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OCN이 공개한 영상에서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확실히 드러냈다.

1986년도의 갈대밭을 배경으로 첫 촬영한 최진혁은 남자다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진혁의 열정적인 연기가 인간미 넘치는 옛날 형사 박광호를 예고했다.

윤현민은 추운 날씨에 비까지 맞으면서도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날카롭고 냉철한 매력이 물씬 드러나는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인 프로모 영상에서 섬뜩한 눈빛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이유영은 카메라 뒤에서는 수줍고 소녀 같은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유영은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터널’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터널'은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3월 18일부터 매주 토, 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