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알리는 아웃도어] 발의 굴곡에 꼭 맞춘 '퍼펙트 핏'… "이보다 편안할 순 없다"
아웃도어 레드페이스는 봄 신상품으로 ‘콘트라 PFS 워킹화 시리즈’를 출시했다. 빠르게 커지는 워킹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워킹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레드페이스에 따르면 2005년 500억원 규모였던 워킹화 시장은 2012년 들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레드페이스가 선보였던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도 성공적이었다. 출시 1주일 만에 2000켤레가 팔렸고, 한 달 만에 1만3000켤레를 넘어섰다. 총 판매량은 10만켤레 이상이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워킹화 시장 규모는 올해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워킹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간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워킹화 신상품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드페이스가 이번 시즌에 주력 상품으로 소개하는 ‘콘트라 PFS 터보워킹화’와 ‘콘트라 PFS 샤크워킹화’는 발모양이 굴곡된 정도에 정확하게 일치시킨 편안한 착용감의 ‘퍼펙트핏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발과 신발의 밀착감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착화감이 좋고 장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도 덜하다. 또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밑창)을 사용했다.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은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을 갖춘 아웃솔이다. 한국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등산용 아웃솔로 산길뿐 아니라 아스팔트에서도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고 레드페이스는 설명했다.
[새봄 알리는 아웃도어] 발의 굴곡에 꼭 맞춘 '퍼펙트 핏'… "이보다 편안할 순 없다"
콘트라 PFS 터보워킹화는 단거리 산행, 트레킹 및 트레일 워킹에 적당한 남녀공용 제품이다. 물과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면서 땀을 배출시키는 ‘콘트라텍스 엑스 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했다.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사용해 워킹화 끈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볍고 충격 흡수력이 좋은 소재인 인젝션파일론을 미드솔(중창) 전체에 사용했다. 색상은 핑크 실버 그레이 네이비 4가지다. 가격은 11만8000원이다.

콘트라 PFS 샤크워킹화도 터보워킹화와 마찬가지로 발과 완벽한 일체감을 구현하는 ‘굴곡형 라스트’를 사용했다. 또 지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아치서포트와 퍼펙트 핏 폼 인솔(깔창)을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레드페이스가 자체 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 엑스 투오 프로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끈을 당기기만 하면 조여지며 동시에 풀리거나 느슨해지지 않도록 고정되는 방식인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을 신고 벗기에 편하다. 꺾임이 많은 부분에 무봉제 기법을 사용해 발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했다. 아웃솔과 미드솔 사이에 신발이 뒤틀리지 않게 잡아주는 생크를 사용한다. 색상은 베이지, 오렌지, 차콜 3가지다. 가격은 8만9000원.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