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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 괴롭히는 ‘오십견’, 원인과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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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원인 알려져 있지 않아…도수치료 등 통한 관절운동범위 회복 중요
    중장년층 괴롭히는 ‘오십견’, 원인과 치료방법은?
    ‘장년의 성장통’이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은 50세 전후의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발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병원을 찾은 오십견 환자 중 50대의 비율은 38%로 가장 많았으며, 40~60대 환자가 전체의 7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이 질환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십견 환자의 경우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해 능동적 운동만 제한되는 회전근개파열과 구분된다.

    오십견은 누구나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외상 또는 견관절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 기타 질병이 오십견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파킨슨병, 심장병, 뇌졸중 환자군에서 오십견이 비교적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오십견 환자의 경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된다.

    일단 오십견 증상이 시작되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고, 이후에는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지게 되면서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빗는 등의 단순한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통증은 밤 시간대, 누워있을 때 더 심해지기 때문에 많은 오십견 환자가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합정동 예담정형외과 하난경 원장은 “오십견은 대부분 발생 1~2년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심한 통증과 운동제한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오십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굳어진 관절과 근육의 막을 풀어주어서 관절막의 기능 회복과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으로, 이는 도수치료 등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통증이나 일시적 질환, 외상 등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때 이를 회복시키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재활운동치료 중 하나다. 특히, 오십견 치료에 있어서 도수치료는 손상된 인대와 관절막 및 근육 등의 조직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시켜 어깨 통증의 감소 및 관절운동 범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통증의 원인은 환자에 따라 제 각각인 만큼 도수치료는 해부학적 원인을 파악한 후 시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진단 및 과학적 검진을 바탕으로 맞춤형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도수치료를 진행할 정형외과를 선택할 때는 전문적인 치료사를 통한 1:1 맞춤치료 시스템 등 체계적인 도수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전문시설과 장비를 갖추지 못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오십견은 자가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 과정에 참여한다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오십견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일상생활 제한으로 심리적 문제까지 경험하는 환자들이 많은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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