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현준 효성 회장·조준호 LG전자 사장의 자신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현준 효성 회장, 지분 14.16%로 늘려 지배력 강화
    조준호 LG전자 사장도 2000주 매입…G6 흥행 의지
    조현준 효성 회장·조준호 LG전자 사장의 자신감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 왼쪽)이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경영권 안정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 회장은 장내 매입을 통해 효성 지분을 13.88%에서 14.16%로 늘렸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지난달 10일과 19일에도 지분 확대 사실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보유지분을 13.8%로 끌어올린 뒤 한동안 지분 매입이 뜸했다. 하지만 효성 회장으로 취임한 올해 들어 다시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이미 부친인 조석래 전 회장(10.15%)이나 동생 조현상 효성 사장(12.21%)보다 지분이 많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시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며 “조현상 사장과 협의해 지분을 늘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조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향후 계열 분리에 나서거나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이 일어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준호 LG전자 스마트폰부문(MC사업본부) 사장(오른쪽)도 LG전자 2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평균 5만8700원으로 1억1700만원 규모다.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4637주로 늘어났다. 업계에선 오는 26일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를 앞두고 조 사장이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려는 각오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은 2014년 11월 LG전자 스마트폰 부문 사장에 선임된 뒤 G4와 G5를 내놨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사업부는 1조2500억원대 적자를 냈다.

    주용석/이정호 기자 hohobo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2000원 찍나 했는데"…기름값 상승세 주춤, 휘발유 1895원

      유가 급등 여파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까지 검토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5.3원으로 전날보다 5.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ℓ당 1917.8원으로 7.2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5.7원으로 전날보다 4.0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3.8원 상승한 1967.2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기준 1968.2원이었던 경유 가격은 오후 들어 1.0원가량 소폭 내려 상승세가 일부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최근 하루 수십 원씩 오르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정부의 강한 경고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유업계 역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을 공급가격에 모두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국제유가 변동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가 등 주요 물가 변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 2

      "고점 같아 못 들어갔는데"…이란 사태 증시 하락에 '마통 급증'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국내 증시가 이란 사태 여파에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이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 여겨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5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전월 말(39조4249억원) 대비 영업일 기준 사흘 만에 1조3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마통 잔액 기준으로는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약 3년2개월 만에 최대치다. 증가폭도 눈에 띈다. 월간 증가세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여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가 성행하던 2020년 11월(2조1263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 또한 지난달 말보다 2조7872억원 빠져나갔는데 이 역시 상당 자금이 증시에 유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업계는 이란 사태 이후 증시 급락을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예금과 마통 잔액을 투입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3. 3

      미국과 정면 충돌 피했다…트럼프 방중 앞둔 中의 노림수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과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이란 공격 관련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는 해석이다.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중동 정세 격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에 대한 정면 충돌 대신 중국 중심의 새로운 다극화 세계 질서를 내세우고 있다는 의미다.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8일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교류하지 않으면 오해와 오판을 초래할 뿐이고, 충돌과 대결로 나아가 세계에 화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국과 미국은 모두 대국으로, 서로를 바꿀 수는 없으나 우리는 공존의 방식은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왕 부장은 이란 전쟁이 개시된 이후 지난 1∼3일 러시아·이란·이스라엘 등 각국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미국·이란의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만큼 양회 때 공개될 중국 측의 입장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돼왔다.예상과 달리 그는 미국을 겨냥한 명시적 비판을 하지 않은 채 "우리를 위안시키는 것은 양국 정상이 직접 나서서 최고 층위에서 양호한 왕래를 유지해 중·미 관계 개선·발전에 중요한 전략적 보장을 해줬다는 점"이라고만 강조했다.다만 이란 전쟁에 대해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이라며 즉각적인 휴전과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왕 부장은 "중동이 전쟁의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