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포트] 해외서 스타된 토종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HW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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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퀀트의 식품 유해물질 검사기
MWC, 사물인터넷 우수기업 선정
태양광충전·재활기기 등 CES 주목
언어·문화 제약 없는 혁신제품 승부
MWC, 사물인터넷 우수기업 선정
태양광충전·재활기기 등 CES 주목
언어·문화 제약 없는 혁신제품 승부

분광(分光) 기술을 활용해 식품 속 유해물질을 검사하는 기기를 제작하는 파이퀀트는 오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4YFN(4years from now)에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분유 등 식품에 빛을 쏘면 성분마다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데, 이를 통해 유해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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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도 재활기기를 제작하는 네오펙트, 스윙을 분석해주는 스마트 골프화를 만드는 아이오핏,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제작하는 놀라디자인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CNN 등 해외 매체에서도 혁신 상품으로 보도하며 유명해졌다.
해외 시장을 뚫은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하드웨어를 제조한다. 각국의 생활습관이나 언어의 영향을 받는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누구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적지 않은 초기 투자비용이나 영업의 어려움 때문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사례가 적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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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은 “한국 스타트업은 기술력은 괜찮지만 해외 바이어에게 간명하게 자기 제품을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반복해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실패를 겪으면서 깨닫고 개선하는 경험을 해야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