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민정 문재인 캠프 합류 "아나운서로서, 文은 말 잘하는 사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하는 고민정 아나운서. / 출처=네이버 블로그 화면 갈무리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하는 고민정 아나운서. / 출처=네이버 블로그 화면 갈무리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이날 열린 문재인 전 대표의 북콘서트 사회를 시작으로 캠프에 합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족 생계가 달린 문제여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수없이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고 싶었다. 그래서 문재인의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세간에서는 문재인의 어눌한 말투를 문제 삼기도 한다. 14년을 아나운서로 살아온 저는 그런 평가를 일축한다"며 "말을 잘하는 첫째 덕목은 잘 듣는 것이다. 그는 잘 듣는다. 끝까지 듣는다. 그런 후에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선후배들에게 돌아온 건 해직의 칼날이었다"고 지적한 뒤 "지금도 언론 자유를 되찾으려는 몸부림은 계속되고 있다. 그 몸부림에 저의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가 문재인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하나, 나침반이 되어달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2004년 KBS 공채 30기 출신인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순애보로도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전 대표와는 경희대 동문이라는 인연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3년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李 집무실, 비서동에"

      대통령실이 이달 중순 시작한 청와대 이전 작업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각 수석실은 이미 이전을 시작했다. 25일 전후로 작업이 대부분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용산 시...

    2. 2

      '노무현 사위' 곽상언 "내란재판부법, 전국민 불안감" 우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변호사 출신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재수정안으로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법안을 국회...

    3. 3

      [속보] 與,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우선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우선 상정하기로 했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매체를 통해 "내일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