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압수수색 (사진=방송캡쳐)

“청와대 압수수색, 박 대통령 대면조사 앞두고 수사의 중대 분수령 될 것”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두고 이 같이 발언했다.

박 대변인은 “심판의 날이 밝았다. 박영수 특검은 방금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의 피의자로 적시하고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뿐만이 아니다. 어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뇌물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의 구속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굳게 닫힌 입이 열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는 선거대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는 한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밝혀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일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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