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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톡스 시술 권위자로 알려진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사진)의 저서 ‘한국형 보툴리눔 치료’ 영문판이 2일 출간됐다. 영문판 제목은 ‘Botulinum Toxin for Asians(2017)’이다. 의학 및 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네이처가 출판을 맡았다. 국내 피부과 의사로 영문 교과서를 발간한 것은 서 원장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제거술은 물론 사각턱 보톡스, 종아리 보톡스 등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진 새로운 의술에 대해 기술돼 있다. 미용 목적뿐 아니라 보톡스를 이용한 국소다한증 치료법도 소개돼 있다. 서 원장은 “메디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의술 수준이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