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질주에 1월 내수 판매 7015대…전년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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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내수시장 판매량은 7015대로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은 3.0% 감소한 340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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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에서 티볼리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지난 한 달 동안 385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19.5% 급증했다. 반면 체어맨W 코란도C 렉스턴W 등은 판매량이 오히려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란 등 중동지역의 경우 티볼리 효과에 16.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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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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