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일 여성 모독과 성희롱, 노인 폄하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당론으로 요구했다.또 지난 20대 총선에서 표 의원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참석 의원 전원이 기립해 `표창원 사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채 "여성인격 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 "표창원 영입 책임자 문재인은 사과하라", "추미애 심상정 대표 즉각 입장 표명하라"는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새누리당은 또 의총에서 표 의원의 논란성 발언과 논문 표절 시비 등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영상도 상영했다.영상 상영을 주도한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런 의원과는 국회에서 같이 숨을 쉴 수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표 의원은 `65세 이상이 되면 어떤 선출직이든 그만둬야 한다`, `65세 이상 어른은 여행이나 다녀야 하겠다`고 해서 심한 노인 폄하 발언을 했고, 최근 여성의 성 모독 그림을 전시했다"면서 "표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 사람을 끌어들인 문 전 대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17년 자동차세 연납, 위택스 홈페이지 마감 앞두고 사이트 `폭주`ㆍ반기문 기자회견 "모든 정당 정파 대표들로 개헌협의체 구성하자"ㆍ정청래, 반기문 기자회견 예측.."지지율 개의치 않고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ㆍ2017년 자동차세 연납 오늘 마감… 위텍스 홈페이지 `접속 원활`ㆍ홍상수-김민희, 식당 데이트 中 팬 만나 `당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