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글로벌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株)와 기계 업종이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 0.31% 오른 2073.9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개장 직후 4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46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관망세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매수를 중심으로 4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기계 업종 등이 강세다.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0% 오른 111.11을 기록 중이며 현대건설이 2.05%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와 대림산업도 각각 2.03%와 1.31%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종의 경우 삼양식품(2.28%)과 고려산업(1.67%)이 오르고 있다. 대한제분 대상 롯데푸드 농심 남양유업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0% 오른 19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12% 상승한 5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등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각각 1.19%와 1.45% 오른 12만7500원과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 상승한 618.5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씩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5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카카오(1.12%)와 로엔(1.80%) 바이로메드(1.25%) 에스에프에이(1.85%)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0.82%) 내린 1152.6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