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국가시험에서 각각 수석과 차석으로 합격한 양정은(오른쪽)·이상원 씨. / 건국대 제공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각각 수석과 차석으로 합격한 양정은(오른쪽)·이상원 씨. / 건국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올해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건국대생 양정은·이상원 씨(이상 수의학4·사진)가 각각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다.

건국대는 지난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시행한 제61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594명 가운데 양 씨가 수석, 이 씨가 차석 합격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선 이들을 비롯한 재학생과 졸업생 101명이 응시해 9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양 씨와 이 씨는 “수업 시간에 충실히 배워 이해한 이론을 현장·임상 등 실습에 접목시켜 폭넓게 공부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열심히 가르쳐준 교수님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학장은 “재학생들이 수석과 차석을 모두 차지해 자랑스럽다”면서 “명문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영역에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며 도덕성을 갖춘 국제적 수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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