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시한 '박근혜 나체 풍자화' 수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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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곧, BYE!전'에 걸린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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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표창원은 전시회를 도와준 것은 맞지만 해당 그림이 포함돼 있었던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은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며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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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은 SNS에 "예술가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정치인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의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 대변인은 "예술인들의 건전한 시국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분노를 부추기는 선동이고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라며 "전시회 내용도 문제지만 표창원 의원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점이 큰 논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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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이건 성폭력 수준"이라며 "만약 문재인 전 대표가 쓴소리 한마디 한다면 인기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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