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업 경영 키워드] 두산그룹, 현장 중시·재무건전성 강화…탁월한 경쟁력으로 성장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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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하듯 박 회장은 지난해 4월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을 시작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군산 사업장, (주)두산 전자BG·산업차량BG 등 국내 생산현장과 중국 옌타이, 미국 코네티컷 등 해외 생산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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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 재무구조 강화에 성과를 냈다. 올 한 해 주요 경영환경 변수로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미국 금리 인상과 원자재 시장 변동성, 보호주의적 통상 정책 확대 등을 꼽았다. 박 회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분기부터 전 계열사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그룹 재무구조 강화에 성과를 거뒀다. (주)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까지 총 매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7450억원, 당기순이익 53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1.8% 늘어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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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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