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LG이노텍이 22일 협력사 지원 방안을 내놨다. 한화는 24일까지 320개 협력사에 270여억원의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아울러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상담하고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2017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맺으며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용한다. 이 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들은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