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오는 31일 공개된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19일 “교과서 최종본 작업을 이번주까지 마무리하고 31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1월 내놓은 현장 검토본과 마찬가지로 전용 웹페이지에 전자책(e-book)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종본에는 현장 검토본 공개 이후 수렴된 의견도 반영될 예정이다. 총 9쪽에 달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서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아 최종본에는 분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