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화장품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는 등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일본도 소녀상을 문제삼아 경제보복성 조치를 내놓고 있어 한국이 양국의 공세를 동시에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보도에 정재홍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국산 화장품을 사기 위해 한국을 찾은 요우커에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금지령, 이른바 한한령 여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인터뷰 : 왕난난(허난시, 24세, 관광객)>(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방문이 어려워 진다는데···)"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기자 스탠딩>"지금 보시는 것처럼 요우커들의 방문은 크게 줄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드 문제로 인해 한중 관계가 더 악화되면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한한령`과 같은 경제적인 보복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인터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정치외교학과 교수>"직접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경제의 보복으로 보이는 조치들은 계속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당장 한류연예인들의 공연과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엔턴테인먼트 업체들도 어려움을 호소합니다.<인터뷰 : 심상민 (콴-엔터테인먼트 대표)>"실제로 일이 많이 줄기도 했고 사드 문제로 관련된 반한류에 대한 부분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느끼고 있는···"일본은 소녀상 재설치에 대한 경제보복조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5개월째 협상 중이던 한일 통화스와프 협의를 중단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단행한 것은 물론 영사를 소환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까지 연기했습니다.여기다 아베 총리가 직접 "위안부 합의는 국가의 신용`이라고 따지고 나섰습니다.국정 공백으로 외교 컨트롤타워가 무너진 대한민국.정권에 동력 자체가 없어지면서 중국과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솔로 서현 신곡 공개, "SM 기준 엄격…가사 6곡 탈락" 이번엔 작사 참여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외교부 대처논란, 자는데 왜 전화하냐고?ㆍ`발칙한동거` 김구라-한은정, 한 집 생활…"매일 밥 사 먹는다 외식 지쳐"ㆍ`내성적인보스` 박혜수, 촬영장서 트와이스 `TT`춤 선보여…"너무해 너무해"ㆍ팜유 유해성 논란에 `누텔라` 불똥… 페레로 "안전에 문제 없어, 계속 쓸 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