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여전히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와는 달리 강북 일부 단지들은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강남 부럽지 않은 강북의 노른자 단지들을 신동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기자>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대 아파트 단지입니다.지난해 10월말 5억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60㎡는 11·3 대책 발표 이후 5천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인근 아파트 단지들도 두 달새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가량 가격이 뛰었습니다.용산공원 개발이 본격화되고 용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가 몰린 겁니다.강북에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단지는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단지들입니다.다음 달 입주를 시작하는 종로구의 경희궁자이는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11억 원에 달하며 강북에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었습니다.사대문 안에 있는 아파트는 광화문과 종로 부근과의 접근성이 편해 직장인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습니다.이밖에 대학가와 인접해 있으면서 교통이 편리한 신촌 일대도 대단지 브랜드의 새 아파트가 연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북 내 노른자로 꼽힙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학군의 비중이 빠지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 일자리, 회사 많이 안 걸리는 직주근접성 중요시 된다. 특히 광화문 중심업무지역은 아파트가 실효성 높아 월세 잘 나오고 투자수요 높고 실수요도 높다"혼자 사는 싱글족과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교육환경보다는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강북 알짜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구라 한은정 함께 살 집은?.. 냉장고 속 채운 술 `깜짝`ㆍ김태희-비 결혼발표 ‘영화처럼 진행된’ 까닭은...매니저도 “알지 못해”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외교부 대처논란, 자는데 왜 전화하냐고?ㆍ‘내성적인 보스’ 한채아, 충격의 오프닝ㆍ[전문] 비♥김태희 드디어 결혼,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