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마켓진단]출연 :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12월 FOMC 의사록 발표 영향은?이번에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은 다소 모호한 표현이 많았으며 설명이나 문구에 대해 애매모호한 스탠스가 노출되었다. 의사록 발표 이후 외환시장에서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모호한 표현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일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하락했다. 무엇보다 문제되는 것은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경계감이다. 감세와 재정정책으로 경기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는 반면 통상마찰이 불가피한 보호무역에 대한 불안도 혼재되어 있다. 통계적으로 트럼프가 보호무역의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국, 멕시코, 한국, 대만 등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큰 국가들이기 때문에 보호무역주의가 추진된다면 미국경기에도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다.-트럼프 공약 영향우선 트럼프 정부는 재정확대를 위한 재원마련 과정에서 재무부가 국채발행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금리상승에 대한 압박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집권 초기에는 강한 정책을 피력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이다. 트럼프 정부와 연준과의 마찰은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를 야기시킬 수 있다.-2017년 주요 이슈현재 중국은 성장에 대한 탄력성이 둔화되고 있어 글로벌 성장동인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더해 `09년 이후 다 년간 이어졌던 통화정책이 마무리되고 재정정책으로 무게 이동이 일어나고 있어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차별성이 드러날 것이다. 또한 유럽 내에서 탈분화 문제가 끊임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8년 만에 신고립주의로 무장한 공화당 정권이 들어섰으며 중국은 시진핑 지도부는 최고상무위원 7명 중 5명이 교체되기 때문에 정치권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경제 지표 영향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호조에 대해서 글로벌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제조업 경기 반등의 근본적인 기조에는 환율약세가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미국 달러화 강세기조가 다소 주춤하면 신흥국 통화 강세가 예견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다음 주 투자전략환율약세는 국내경기에 모멘텀인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채산성과 연결될 수 있다. 다음 주 13일 예정되어 있는 한은의 금통위에서 금리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치가 하향조정 될 수 있다.-1분기 대응전략우선 1월 20일 트럼프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나타났듯이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볼 수 있는 트럼프의 취임사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2월에는 초반에 예정되어 있는 FOMC가 중요하다.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인플레 압력을 고려했을 때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으로 3월에는 중국의 양회가 예정되어 있어 중국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위안화 평가절하 및 자본유출 등과 같은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정부의 대응 및 방안에 주시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발 증시830,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동선, 술집 종업원 폭행.. 순찰차 걷어차고 욕설까지ㆍ한국항공우주 / 한국전력 / 한국가스공사 / SK하이닉스 보유, 포트폴리오 상담ㆍ`썰전` 전원책, `신년토론` 태도 논란 사과… 유시민 "귀여운 아재 이미지 무너져"ㆍ‘푸른 바다의 전설’ 이희준, 8분간 휘몰아친 연기 퍼레이드 ‘소름’ㆍ정유라, 변호사들 만나 ‘법률조언’ 받고, 피자도 주문하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