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현장] LG전자, 글로벌 시장 선도 전략제품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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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다양한 전략제품 선 봬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선보여
'딥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 등 혁신 가전 소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선보여
'딥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 등 혁신 가전 소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 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차원이 다른 올레드TV △딥 러닝 기반의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은 오로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LG전자는 올레드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 화면에 오로라, 밤하늘의 별, 심해 속 모습 등을 상영해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올레드 터널에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현장감을 높였다.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전시
LG전자는 부스 중앙에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만들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간결하며 고객들은 시각적, 청각적으로 보다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840리터(L)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냉장고에 탑재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고급스런 법랑 소재 등으로 은은한 달빛과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형상화했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선보여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한 층 정확한 색을 표현해준다.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재현력과 색정확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 ‘슈퍼 울트라HD TV’는 돌비 비전, HDR 1,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모두 지원한다.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HDR Effect)’ 지원한다.

LG전자는 ‘딥 러닝 기반의 스마트 가전을 처음 선보이는 등 한층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공개한다.
에어컨,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제품들은 사용자의 사용 습관, 제품 사용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딥씽큐’를 탑재한 LG ‘스마트씽큐’ 가전은 카메라, 각종 센서, 와이파이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척하고 분석해 작동 방식을 최적화한다. 기존 에어컨이 거실 곳곳을 균일하게 냉방한다면 ‘딥씽큐’가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 냉방한다.
로봇청소기는 이전까지 사람의 발을 넘으려고 했던 반면, ‘딥씽큐’를 적용하면 사람의 발 앞에서 3초 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일반가전에 부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 가전과 연동해 작동 상태 등을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전시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인 ‘스마트씽큐 전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다양한 홈 IoT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로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를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듀얼 스타일러’ 등 혁신 제품으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토탈 의류 관리 솔루션 제시한다.
‘미니워시’는 조작부가 상단에 위치한 건조기에도 설치할 수 있어 사용 범위가 더 넓어졌다.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소비자도 분리세탁, 동시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세탁 문화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 신제품을 공개한다. △유선 청소기 수준의 흡입력을 구현한 ‘코드제로 싸이킹’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80분까지 강한 흡입력을 선보이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등 강력한 청소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무선청소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최대 200배 이상 흡입력을 강화한 ‘로보킹’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2017년형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선보인다. ‘K ’는 K10, K8, K4, K3로 구성됐다.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K8’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K4’ 5인치 디스플레이에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2500mAh의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했으면서도 7.9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스타일러스 3’ 내장된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갖췄다. 펜 끝부분은 1.8mm로 전작보다 약 30% 가늘어져 정교하고 섬세한 필기가 가능하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탑재됐다.
LG전자는 기존 ‘LG 미니빔 TV’의 휴대성과 편리함에, 밝기와 해상도까지 높인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촛불 2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2000루멘의 밝기와 풀HD 화질을 갖췄다.
LG전자는 공중에 떠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계란 모양의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피커를 띄워주는 넓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음질을 강조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음향 전문 기업인 돌비의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영화관에서처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LG전자는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24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노트북 ‘올데이 그램’도 전시한다. LG전자는 LG화학의 신소재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60와트시(Wh)로 기존의 약 1.7배다. 충전 속도도 빨라 20분만 충전해도 최대 3시간 동안 쓸 수 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 고객을 이해하는 딥 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 등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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