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② 재계 생존 전략은 `불황 속 공격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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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앞서 보신 것처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올해 생존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정하고 집중 육성해 위기 탈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문성필 기자입니다.<기자>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국내 대기업은 수십여 개의 계열사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로 양적 팽장에 주력해 왔습니다.하지만 최근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계속되고 기업간 경쟁이 심해진데다 정치적 악재까지 터지며 전략 수정에 나섰습니다.대내외 악재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잘할 수 있는 것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겁니다.삼성은 올해 미래 먹거리로 전장과 바이오 산업 키우기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지난해 11월 전장분야 세계 1위 업체 하만을 약 9조 원에 인수해 생태계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처럼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인수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를 위해 바이오분야 투자와 인수합병 결정 조직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LG는 신성장사업추진단을 맡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장과 바이오 분야 외연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중국 난징 자동차 전장 부품 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지난해 LG화학을 통해 팜한농을 인수하고 LG생명과학을 합병한 데 이어 올해는 바이오 관련 조직 개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SK는 최근 한달 사이 5조 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격 경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가 청주에 2조2천억 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데 이어 SK이노베이션 역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과 전기차 배터리 등에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여기에 인수합병 전문가인 박정호 사장을 SK텔레콤 사장에 앉혀, 인공지능과 방송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인수합병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지난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00만 대 달성에 실패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를 오히려 역대 최대인 825만 대로 정했습니다.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려,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28종 이상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JTBC 신년토론` 유시민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 있나"ㆍ전원책 막무가내 토론? "녹화·편집의 수혜자" 싸늘ㆍ이휘재 사과 불구 논란지속, 아내 문정원 SNS 악플쇄도 `누리꾼 갑론을박`ㆍJTBC `신년토론` 전원책, 시도 때도 없는 버럭? 유승민·이재명 `황당`ㆍ설리 또 노출 논란, 야릇셀카 인스타그램 폭풍업뎃 “도대체 왜이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