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이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1일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테슬라X 사고와 관련, 피해보상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손지창은 지난해 9월 아들과 함께 테슬라X 모델을 타고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차가 차고 벽을 뚫고 거실까지 돌진하는 사고를 당했다. 손지창은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테슬라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2월30일 소송에 돌입했다는 게 손지창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손지창이 "(테슬라가)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했다"면서 "(아이들) 교육 때문에 미국에 온 우리 가족이 돈 때문에 문제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화가 났다. 기나긴 법적 공방을 각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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