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안면신경마비, 치료 골든타임 잡아야 후유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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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오래 쐬지 말고, 스트레스 줄여야…조기 치료로 90% 이상 개선 가능
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면마비 환자가 2013년 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16.3%의 증가세를 보인 것. 노인성 질환으로 불릴 정도로 안면마비 환자는 대부분 노년층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업무 및 학업 스트레스와 과로 등에 시달리는 학생 및 20~30대 사회인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안면마비는 뇌 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안면마비의 증상을 ‘입이 돌아갔다’는 증상으로 표현하는데, 안면마비에 걸리면 얼굴이 비뚤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미각소실, 구강건조, 안면건조, 이명, 침샘 이상 등도 나타난다.
안면마비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말아야 한다. 방치할 경우 후유증이 남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에이치클리닉 이재철 원장은 “안면신경마비는 겨울철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라면서“조기 치료를 통해 마비가 일어난 원인을 분석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특히 각자의 원인에 따라 1:1 맞춤 최적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신경절 치료와 함께 중저주파 치료, 기능의학 치료, 해독치료 등을 적절히 진행해 안면마비의 근본 원인을 뿌리 뽑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안면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굴이 찬 바람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방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문지르거나 ‘아에이오우’ 발음 등을 하면서 안면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안면신경마비는 초기에 치료하면 90% 이상 회복할 수 있다. 그만큼 조기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학환 진단, 맞춤치료를 통해 증상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재발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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