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공고)의 2017학년도 신입생 배정의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배정 출발점) 간격수(건너뛰는 정도)’를 추첨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수원 본청 다산관에서 시행된
추첨은 도내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의 ‘2017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배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원성남안양권부천고양광명안산의정부용인 등 9 학군의 199교 전체(자율형공립고 5교 포함)를 대상으로 추첨했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의 교장이, 간격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첨하게 된다. 학생 배정은 내년 13일부터 22일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진행하며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내년 13일 학군별 배정예정자(합격자)를 발표하고 개인별 학교 배정 결과는 23일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관계자들에게 "고교평준화는 차별 없는 학생중심 교육의 근간이므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학교 배정 방법과 과정에 공정성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