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수술 포기 소식에 그가 격투기 데뷔전에서 보여준 정신력이 재조명되고 있다.김보성은 지난 10일 열린 `로드FC 035` 스폐셜 매치 웰터급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다 오른쪽 눈 주위 뼈가 1.8cm 가량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김보성 수술 포기는 부상 부위의 시신경이 예민해 자칫 수술 도중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위험 때문으로, 김보성은 오른쪽 눈 외에도 오른쪽 팔꿈치의 연골까지 파열돼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데뷔전 당시 김보성의 상대였던 콘도 테츠오는 "김보성의 주먹은 대단했다. 솔직히 맞는 순간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특히 "암바가 들어갔을 때 나는 곧바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끝까지 버티더라"라며 "(김보성은) 팔이 부러질 뻔 했다. 정신력이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로드FC 데뷔전을 치렀다. 승리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로 버틴 그의 투지에 누리꾼들은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김보성은 로드FC 파이트머니 전액과 입장 수입을 소아암 아이들에게 기부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00분 토론’ 위기의 보수진영 진단, 이인제 김문수 서경석 조해진 출연ㆍ리처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난동 질타 "승무원 누구도 통제 못해"ㆍ김보성 수술 포기, 팔 부러질 위기서 정신력으로 버텨… 콘도 테츠오 "대단하다"ㆍ반기문 "이 한 몸 불사르겠다"… 대권 의지 표명ㆍ뉴욕증시, 다우·나스닥 `사상 최고`… 다우 2만 돌파 `초읽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