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12.20 06:01
수정2016.12.20 06:01
생산자물가가 11월에도 오르며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상승한 99.9로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전달 대비 상승률은 2013년 2월(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2014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습니다.전력·가스·수도는 전달보다 1.9% 올랐고 1차 금속제품은 1.9%, 전기 및 전자기기는 1.7% 상승했습니다.반면 농림수산품은 2.3%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습니다.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원재료는 11%, 중간재는 1.2%, 최종재는 0.4%씩 올랐습니다.수출품을 포함한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3% 상승했습니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통상 한두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경기 상황 판단에 활용됩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보드카 대신 `로션` 마신 러시아 주민 40명 사망…"비산가격 때문에"ㆍ칠레 한국 외교관 성추행, 국내 유학생도 피해…“오빠 안보고 싶냐” 문자ㆍ국제 유가, 미국 증산 가능성에 0.4%↑…1배럴에 52.12달러ㆍ국제 금값, 달러 약세 영향 0.5%↑…1온스에 1,142.70달러ㆍ연말,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생 노리는 보이스피싱 `주의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