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엑스 겨울축제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전역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겨울에 색이 내리다(Color falls in Winter)’를 주제로 한 겨울축제는 한국무역협회 등 코엑스 마이스클러스터 가 2014년부터 매년 여는 도심형 축제다.

코엑스 동쪽 광장에 조성된 ‘빛의 도시’에선 특수 재질의 벌룬과 LED 조명을 이용한 스노 랩소디가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영동대로 아셈타워부터 지하철 삼성역까지 연결된 빛 조형물에선 특정 시간에 맞춰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팝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둘러싸인 큐브 모형의 부스는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로 채워진다.

코엑스 실내에선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열린다. 기존 틀을 깬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등 26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8m 높이의 대형 에어바운스는 매주 금~일요일 무료 개방한다. 산타클로스 포토존, 산타기차, 눈사람 케이크 만들기 등 산타마을 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일러스트 작가 버숨(한국)과 안나 알베로(독일)의 기획전이 열리는 윈터아트마켓에선 매주 금~일요일 사흘간 수공예품 마켓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에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 com